우리 아주대학교는 개교 35주년이 되던 2008년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주비전 2023>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융합학문이 미래 학문의 지형이 될 것이라는 통찰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2011년에는 ‘다산형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으로 학부교육 선진화 사업에 선정되어 ‘ACE대학’이 되었습니다. 다산형인재란 인문학적 통찰과 실사구시적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융복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茶山과 같은 인재를 의미합니다.
융복합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나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지만, 정작 융복합 교육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적입니다. 융복합 교육이 단순한 융복합적 지식을 제공하는 강의가 되어서는 안 되고 융복합 사고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융복합 사고역량을 지닌 창의적 인간의 특징은 기존의 질서에 안주하거나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비전이 야기하는 충동과 갈망에 따라 주저없이 도전하고 실험하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창의성의 토대는 도전입니다. 수많은 도전적인 융복합적인 시도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융복합교육은 학생 주도적(student-initiated) 교육, 사고의 형식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다산융복합교육센터는 그동안 시도되었던 융복합 교육 방안에 반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 등 효율적인 융복합 교육과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도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만남과 토론의 場, 그리고 실행과 반성의 場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식기반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 인재인 다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팩토리(creative idea factory)로서 다산융복합교육센터, 여러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다산융복합교육센터장 송하석
조직도
대학교육혁신원 원장
다산융복합교육센터장
융복합교육운영위원회
강의페어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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